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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자손손 멸치국수
- 사진찍기 좋음
- 한아름목장
- 안매움
- EC2종료
- 성산
- 제주
- permission cannot be null or empty
- 람다
- 무조건 비빔밥
- 종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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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문포갈치
- 지은이네 밥상
- 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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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에 청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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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소한..
허영만 백반기행에 나왔다는 보람식당에 가겠노라고.. 일부러 손님이 몰리기 전에 도착하겠다며 숙소에서 11시 즈음에 나와 도착하니, 가게에 사람은 있는데 뭔가 대청소를 하고 계신다. 내려서 여쭤보니 쉬는 날이라고 한다. 이상하다.. 쉬는 요일 아닌데.. 제주가 그렇지 뭐 ㅜㅜ 급히 근처 순덕이네해산물장터를 찍고 가보니 여기야 말로 정기휴일. 아 멘붕이다.. 두 곳이나 이렇게 되다니. 사실 이 때 코 앞에 있는 청호식당을 갔으면 될텐데 이 때는 "문어라면 12000은 너무 비싸!"라는 생각을 할 때였다. A가 "현지인들이 지은이네 밥상 간대. 여기 가자." 라며 제안을 한다. 메뉴에 옷에 냄새가 밸 청국장이 있는 것이 걸렸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비빔밥을 먹는게 좀 걸리긴 했지만, 더 이상 대안이 없어 곱게 ..
제주는 여러번 다녀온데다 코로나로 제주 외에 해외(oversea)는 선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제주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먹어본 듯 하다. 아주 어리지 않다면야 제주에 처음 가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지 않을까.. 그러다 보니 제주에 와서도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얼마가 납득할만한 금액인지 정말 혼동스럽다. 이번엔 현지인도 많이 가는 듯한 식당 두 곳을 다녀왔다. 그 중 하나가 자자손손 멸치국수이다. 멸치국수 4000원, 자자손손 멸치국수 하필 출발하는 날 아침에 눈이 조금 내려 비행기가 디아이싱(제설)을 한다고 무려 30분을 까먹었다. 렌터카를 인수하고 나니 거진 한 시. 숙소인 함덕으로 넘어가기 전 제주시 외곽에서 식사나 하자며 저렴한 국수집을 봐놨었다. 빈 속으로 멀미에 고생하는 일..
날도 흐리고 전날 늦게 잔 탓인지 겨울이라 해가 짧아 그런건지 늦게 일어나고.. 여름 대비 겨울은 이런 면에서는 제주 여행하기 안좋은 계절이다. (어느 지역이나 대부분 여름이 좀 더 여행하기 좋겠지만..) 정말 오래 전에 오설록 다원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후기를 보니 지금은 뮤지엄도 생기고 더 북적북적 하는 모양이다. 하긴 근처에 신화테마파크도 생기고 많이 개발됐으니까.. 조금 더 조용할 것 같아 눈여겨 봐 뒀던 서귀다원으로 가기로 한다. 가는 길 렌터카에 장착된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 날씨가 흐려 을씨년스럽다. 제발 비가 오지 말기를!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을 무심코 따라가니 골목 같은 좁은 길을 계속 알려준다. 일행이 멀미를 시작.. 하긴 운전하는 나도 멀미가 나는데 차라리 빨리 경치..
제주에 가면 뭘 할것인가 아니 뭘 먹을것인가 늘 고민이 된다. 관광지라 물가는 비싸고 관광객 타겟인 음식은 먹고 싶지 않고.. 이런 평범한 고민 때문이다. 숙소 근처인 온평 주변을 뒤지다 보니 특이한 식당이 나온다. 중국 가정식이라.. 인스타그램을 보니 코로나로 포장 판매만 해온 듯 하지만, 우리가 제주에 가는 때부터 식당이 홀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무려 방문 일주일 전이지만, 냉큼 전화로 예약을 마쳤다. 저렴한건 아니지만 하루 점심이 해결되니 안도감이 든다. 위치, 환경 이번 여행 중요 숙소가 온평리 주변이다 보니 때마침 근처를 엄청 지나다녔지만.. 아니 이런 외진 곳에 있는게 맞는거야? 싶은 골목에 식당이 있다. 건물이 골목 아래에 있으므로 건물 외형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대로 지나칠 수도 있..
제주까지 갔으면 제주에서 잡히는 물고기 회를 즐기면 좋으련만.. 실제 제주산 물고기로 뜬 회는 만나기도 쉽지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가보다. 제주에서 회 포장하는 가게에 가 보면 아래와 같은 원산지 표시를 만날 수 있다. 누군가 제주에서 회 먹으면 바보라는 얘기를 하는걸 들었는데.. 아마도 위 메뉴판과 같은 상황을 말하나보다. 국내라고 써 있는 것은 내륙에서 공수된 것이란 얘기일 것이다. 그냥 집 앞에서 먹는 것과 마찬가지란 얘기.. (도대체 제주에 있는 수많은 양식장의 물고기는 다 어디로 가는건가..) 그래서 언제부턴가 제주에서 회가 먹고 싶을 때는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다. 회는 먹고 싶은데 딱히 돈을 들이고 싶진 않으니까. 이왕이면 제주산이면 좋지만 굳이 비싼 돈 내며 원산지에 집착하지 않는다면야....